재택근무 시작하고 나서 집중이 안 된다. 집에서 일하니까 자꾸 딴짓하게 되고, 시간은 흘러가는데 진도는 안 나간다. 그래서 뽀모도로 기법이라는 걸 써봤다.
뽀모도로 기법이 뭔지
25분 집중 + 5분 휴식을 반복하는 시간 관리 방법이다. 25분 동안은 오직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고, 타이머 울리면 5분 쉬고, 다시 25분 집중. 4번 반복하면 15~30분 긴 휴식.
뽀모도로 타이머를 쓰면 시간 맞춰놓고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. 시계 계속 쳐다볼 필요 없이 알림이 울릴 때까지 그냥 일만 하면 된다.
왜 25분인가
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에는 한계가 있다. 연구에 따르면 20~45분 정도가 최적이라고 한다. 25분은 그 안에 들어가면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.
집중 타이머로 25분 세팅해두면 "이 시간 안에 이것만 끝내자"는 마음가짐이 생긴다. 마감 효과처럼 집중력이 올라간다.
일반 타이머로도 충분하다
뽀모도로 전용 앱 따로 안 깔아도 된다. 온라인 타이머에서 25분으로 카운트다운 설정하면 똑같다. 프리셋 버튼에 1분, 3분, 5분, 10분, 15분, 30분, 1시간이 있어서 클릭 한 번으로 시작 가능하다.
알람 소리도 나니까 다른 창 보고 있어도 시간 다 됐는지 알 수 있다.
요리할 때도 쓴다
라면 끓일 때 3분, 파스타 삶을 때 8분. 요리 타이머로 시간 맞춰놓으면 다른 거 하다가도 알림 듣고 불 끌 수 있다. 타이머 없이 대충 감으로 하면 면이 퍼지거나 타버리거나 한다.
운동 인터벌에도 좋다
타바타 운동 같은 거 할 때. 20초 운동 + 10초 휴식을 8세트. 운동 타이머로 시간 재면서 하면 정확하다.
플랭크 1분 버티기 같은 것도 무료 타이머로 시간 재면서 하면 동기부여가 된다. 숫자가 줄어드는 거 보면서 "조금만 더" 하게 된다.
스톱워치 기능도 있다
시간을 재야 하는데 몇 분 걸릴지 모를 때는 스톱워치 모드를 쓴다. 타이머에서 스톱워치로 전환하면 0부터 시간이 올라간다. 랩 타임도 찍을 수 있어서 구간별 기록도 가능하다.
작업 시간 측정할 때 유용하다. 이 일에 실제로 몇 분 걸리는지 데이터를 모으면 다음에 일정 잡을 때 참고할 수 있다.
다크 모드 UI라서 눈 편하다
웹 타이머 화면이 어두운 테마라서 밤에 써도 눈이 안 아프다. 링 형태로 남은 시간이 시각화되니까 숫자 안 봐도 대충 얼마 남았는지 감이 온다.
전체화면으로 띄워놓고 쓰면 집중하기 좋다. 브라우저 탭 하나에 띄워두고 다른 탭에서 작업하면 된다.
정리
집중력 떨어질 때 타이머 켜고 25분만 집중해보자. 뽀모도로 기법이 어렵게 느껴져도 일단 시작하면 의외로 효과가 있다. 알람 타이머 울릴 때까지 딴짓 안 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면 된다.